아로와나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1m에 이르는 열대 민물고기로, 동남아시아, 호주, 남아메리카 북부, 중서부 아프리카 등에서 서식합니다. 이 물고기는 독특한 입 모양과 화려한 색상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고급 관상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로나와는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알들을 자신의 입속에 머금고 애지중지 보호합니다.
독특한 외모
아로와나는 일반적인 물고기와 달리 입이 위쪽을 향해 솟구쳐 있습니다. 아래턱 끝에는 수염이 한 쌍 있어,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메기나 잉어 수염처럼 먹잇감을 찾거나 주변 지형지물을 탐색하는 레이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아시아에 서식하는 아로와나는 선명한 붉은색과 금색, 혹은 초록색을 띠며, 중국에서는 "용 물고기"라 불리며 진귀한 존재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고급 관상어로 인기가 많답니다.
남아메리카의 아로와나는 은색이나 검은 빛이 많고 아프리카에 사는 아로와나는 짙은 회색이고, 주둥이도 앞을 향해 있다.
나라별 아로와나의 특징
아시아 아로와나: 붉은색, 금색, 초록색
남아메리카 아로와나: 은색, 검은색
아프리카 아로와나: 짙은 회색, 주둥이가 앞을 향함
이처럼 아로와나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보여줍니다.
독특한 사냥 방식
아로와나는 대형 물고기답게 느린 속도로 헤엄치지만, 먹이를 잡을 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수면 근처의 작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속에서 솟구쳐 오르며, 심지어 나뭇잎 위의 벌레나 달팽이도 사냥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몸을 S자 형태로 구부렸다가 쭉 뻗으면서 빠르게 튀어오릅니다.
뛰어난 부성애의
아로와나는 번식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물고기들이 수천 개의 알을 낳고 떠나는 것과 달리, 아로와나는 수컷이 암컷이 낳은 알을 입속에 머금고 보호합니다. 부화 후에도 새끼들은 아빠 물고기의 입속에서 안전하게 자라며, 두 달 정도가 지나 수수로 먹이를 찾을 수 있게 되면 비로서 아빠 품을 떠난다고 합니다.
수컷이 입속에 알을 머금고 키우는 부성애 만점의 물고기에 찐한 부성애가 느껴집니다.